영화 파묘 VS 듄 : 파트2 박스오피스 격돌 흥행 순위 불쌍한 것들 퍼스트 라이브즈 공개 예정
듄: 파트2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시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파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세이두 개봉 2024.02.28.
듄: 파트2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시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파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세이두 개봉 2024.02.28.
파묘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개봉 2024.02.22.
2024년 극장가에서 가장 치열한 박스오피스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그것은 <파묘>와 <준: 파트 2>의 격돌입니다. 한국영화 VS 외국영화, 호러 VS 액션, 한국의 대배우 최민식 VS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티모시 샬라메로 흥미로운 대결구도를 형성한 두 영화입니다. 그 결과는 어떤 작품이 1위를 차지했는가. 박스오피스 랭킹을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듄: 2부 개봉에도 불구하고 정상을 지켜낸 ‘파도고양이’의 저력
<듄: 파트 2> 개봉에 박스오피스 1위가 바뀔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는데요. <파묘>가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를 내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요즘 극장가에 가보면 말 그대로 ‘바묘’ 열풍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붐을 2주차까지 유지하고 있는 <파묘>입니다.
‘듄: 파트2’의 경우 긴 상영시간으로 인해 상영횟수 제한이 흥행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바묘’가 1,944개관에서 7,535회로 약 4배 가까운 상영을 한 반면 ‘듄: 파트2’는 1,554개관에서 5,047회 상영으로 3배 이상 상영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의 경우 아이맥스(IMAX) 상영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아바타: 물의 길』의 경우도 특수관만 가득하고, 일반관은 관객이 느긋한 현상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듄’이 첫날 6만 1천여 명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 배가 넘는 첫날 관객 수를 기록했다는 점은 인상적인 성과입니다. 더욱이 이 작품이 호평을 받고 있고, 아이맥스 이후 다른 특수관에서 관람하는 N차 관람 관객이 다수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도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의 내한에 의한 효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가일 같은 성적만 나오지 않으면 땡큐죠… ‘아가일’은 정말… 대대적인 내한 행사를 생각했을 때 흥행이 너무 아쉽습니다.
300만 돌파, 손익분기점은?
2월 28일 기준으로 331만 돌파에 성공한<파묘>입니다.그럼, 손익 분기점 돌파에 얼마나 남아 있나요?놀랍게도 공개 1주일도 안 되에 넘었습니다.330만명의 관객이 손익 분기점이었습니다.이 때문에 전작”사바 하”의 기록을 넘어선 장·재현 감독입니다.이제 본인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 검은 사제들>의 554만 관중 돌파에 나설 것입니다.내가 전에 쓴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좋고 싫음이 크게 나뉘는 지점이 있어서 이렇게 흥행할 줄은 몰랐어요.확실히 국내 관객이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데 그동안 이 만족도를 충족할 영화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파묘>의 경우 특히 잔인하거나 지나치게 무서운 장면이 없고 분위기를 갖추는 힘이 상당하고, 더 큰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에도 흥행 위기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동진 평론가의 평점입니다. 별 2개 반을 주면서 생각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고, 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가 뜨거웠습니다. 만약 이 평점으로 인해 흥행이 달라졌더라면 조금 아쉬웠을 겁니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예술에 비해 평론가의 영향력이 흥행에 있어 약하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저는 별을 3개 주었어요. 2.5와 3 중에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 정도 분위기를 만들면 나쁘지는 않았다고 했어요.
이 331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현재 2024년 최고 흥행 영화에 오른 ‘바묘’입니다. 예전에는 현재 상영 중인 ‘원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자체가 6편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은 좀 지루한 박스오피스입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는 어떤 작품이 개봉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요?불쌍한 것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개봉 2024.03.06.불쌍한 것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개봉 2024.03.06.패스트 라이브 감독 셀린 손 출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개봉 2024.03.06.패스트 라이브 감독 셀린 손 출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개봉 2024.03.06.비트 감독 김성수 출연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임창정 개봉 2024.03.06.’불쌍한 것들’, ‘퍼스트 라이브즈’ 그리고 ‘비트’다음 주 개봉작 중 주목할 영화 3편은 ‘불쌍한 것들’, ‘패스트 라이브’, 그리고 ‘비트’입니다. 먼저 ‘불쌍한 것들’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입니다. 방금 이 작품을 관람했는데요. 강렬한 이미지와 더불어 블랙코미디의 유머가 쓴웃음을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엠마 스톤의 연기력이 역대급이고, 마크 러팔로도 개인적으로 코믹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헐크 씨 은근히 옴므파탈 재질이었네요.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패스트 라이브’도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24년 만에 재회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연과 전생이라는 두 글자를 바탕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서정적인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어중간하고 아쉬울 수 있는 지점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입소문을 탈 가능성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배우 정·우성-감독 김·성수의 노조 탄생을 알린 영화”비트”가 다시 공개됩니다.작품 자체만 보면 전설적인 한국 영화계에 오래 남을 만한 칭호를 붙이는 것은 좀 그렇네…… 그렇긴 정·우성의 외모만은 정말 역대급과 할 영화입니다.이 사람이 체력까지 좋고… 그렇긴정말 이기적인 남자입니다.최근<서울의 봄>붐으로 공개가 이뤄지는 것 아닐까 합니다.참고로 전 불 등급입니다 개봉작을 보면 대중적으로 히트하기보다는 마니아 층을 끄는 작품이 대부분입니다.그래서<파묘>VS< 준:파트 2>의 대결이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3주째에<마 덥 웹>, 4주째에<극장판 간첩 패밀리 코드:화이트>이 힘을 내지 못하면 5주째 흥행에 성공하는 같은<파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