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일기 feat. 감기와 같은 몸의 살

엄마의 약봉지를 탐내는 가을의 찐잠도 못자고 있으면 가을의 찡도 깨서 뚝딱뚝딱2024년 새해가 왔다.온몸을 오항마ー에서 천천히 친 듯한 몸과 함께… 그렇긴서울 씨는 이미 1주일 전부터 앓고 있다.맑은 콧물이 질질 밤새 뒹굴뒹굴.의사 가로되,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좋아지면 일반 감기, 오히려 심해지면 독감 그래서 내일 다시 오겠다고.다행히 서울 씨는 좋아졌고 어젯밤부터 내가 병이 시작되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이후 병이 된 것은 처음이다.다리 골절에 의한 PTSD와 만성 편도선 염이 좀 문제이며 큰 내과적 질환은 없는 편이다.그래도 회사를 그만두고 다이어트 하고 운동을 시작한 이래, 생리 증후군을 비롯한 모든 병이 다 나아서(?) 그렇게 피곤하거나 아프거나 한 일도 없다는 것이다.오랜만의 육체적 고통에 당황한다.따지고 보니까 역시 욕심의 화근.지지난주 월요일, 체육관에서 평소보다 무게를 많이 쳤지만, 그 주에 술 약속 때문에 금요일의 사이클과 계단 타기, 복근 운동을 평소보다 심했다.금요일 저녁부터 골반통이 시작.그 다음 주, 역기를 쉬었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불안했던 것이다.요요에 오면 어쩐다지.지금까지 운동한 것 모두 다시 아미타불이 되면 어쩐다지.12월 29일 목요일에 수영 끝나고..이때는 즐거워서..그래서 수영은 허리에 무리가 없다고 해서(실제로 수영을 해서 통증이 좋아졌어;) 매일 자유수영을 갔다. 우연히 목요일 밤 레슨을 받게 됐는데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가 활기차고 너무 달랐다. 새로운 강습 방법도 너무 재미있어서 떨어지기 싫어 손발이 다 떨어지게 쫓아다녔다. 그때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시작되고…취소한 열차표 토토위안랑 1월 하루 오전 6시 22분 강릉행은 해돋이 열차를 예약하는 상태였다.서울 씨 감기와 폭설로 모두 취소한 것이기에, 적어도 가고 있으면 응급실에 누워서 새해를 맞을 뻔했다.어제 시댁에 가는 길, 점점 상태가 메롱이 되고 온몸이 쑤시고 목이 붓고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가 됐다.그렇게 꿈결의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아침 8시 50분에 동네 이비인후과에 도착.아···대기가 이미 41명이었다.TT사방에서 게호게호, 000씨~!큰소리로 외치는 간호사…수액이 맞는 방도 많고 1시간 이상 기다리지 말라고..정말 너무 아파서, 나는 여기서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1시간 40분 기다리고, 메멘토처럼 지난주 서울이 사랑한 때와 도 씨 하나 틀리지 않는 같은 처방을 받아 30초에서 진료는 끝났다.어쨌든 이번 주사 때문에 주눅이 든 탓인지 확 살아나서 이 글을 쓰고 있다.생전 쓰지 않은 플래너도 준비하고 나만 신년 루틴을 가득 적어 놨는데 당분간 공난에서…그러나, 올레 벌레의 물도 이미 1.5리터 마시고 하루 1포스팅도 지금 이 글에서 코피페하니까 완전히 실패는 아니라는 데.엎드려서 쉬고 가길래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정신이 있는 걸 보면 죽을 지경은 아니라는 점에서.오, 이런 긍정 바이브 멋진데. ㅑ새로 산 플래너와 야심 찬 새해 계획, 아무튼 머리, 어깨, 무릎, 발등의 손가락, 정말 마디마디가 아프다.등은 물론 발등까지 샤론 패스를 하고 있다고…이래봬도 하느님 부처님아라 하느님, 제발내일은 오늘보다 덜 아프도록 하세요ㅠ 커스터드 크림 빵과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어안돼 안 되돼지가 되어 가을이 배의 고기거나 우물쭈물 하지 말라고.엉망으로 새해의 일기를 끄고.#새해의 맹세#새해는 엉망 진창인 새해#긍정 바이브#하루 1포스팅#새해 플래너#블록 플래너#새해다 이ー아리ー#blockplanner#술링#인 린#과로#컨디션#인플루엔자#2024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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